밀양 인골산장(오리고기)
안녕하세요 엉렐리입니다
밀양 호반캠핑장 다녀 온 뒤 근처에
요즘 유명하다는 핫플 인골산장에 다녀왔습니다.
여기는 친구추천으로 간 곳인데
다녀오길 잘했습니다.
예약은 필수라는 친구말에 금요일 저녁에 뒤늦게 예약을 했는데도
예약성공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인곡길 150
11시부터 영업이고 재료 소진시까지 마감이니
예약은 필수!!!
말 그대로 산장이다보니
초보운전자가 아닌 내가 운전을 해도
와 이거 마주치면 큰일나겠는데? 라고 생각이 들정도이니
외길에다가 산길 도로 폭도 좁아서
정말 조심히 운전을 해야된다
한창 더운 여름에 가서 그런지
인골산장에 큰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주고
근처에 대형 선풍기도 틀어주시지만
덥다 더워
1-2시는 왠만하면 피하는걸 추천한다.
그리고 인스타로 봤을때 와 여기 뷰 이쁘겠는데?
산장이라서 산 정상쯤에서 먹는건가
사진으로는 그렇게 보였는데
뷰는 그저 그렇다
아니 뷰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수준
여기는 그냥
할머니집 마당에가서 걍 아무꺼나 주변에꺼
주워와서 앉을 의자 만들어서
대충대충 밖에서 먹는 느낌이라고 할까
잘 차려진 곳에 먹는곳이 아닌
그냥 막 대충 그까이거
이런느낌이 강하니
깔끔한곳을 찾으신다면 여기는 비추
여기는 앙념이 아닌 생오리고기를 팔아서
1인분 개념이 아니라
한마리 50,000원
볶음밥 1인당 1,000원
음료수 2,000원
한마리가 처음에 봤을때는 많아보였는데
먹다보니 오리고기가 증발하였다.
2명이면 충분히 다 먹는다.
배부르게 먹을정도
그리고 김치는 일반 공장식 김치가 아닌
직접 담그신 시골김치
진짜 너무 맛있다.
할머니집에서 먹는 김치같다
주인장님한테 미안하지만 김치 2-3번
더 달라고 한거 같다.
김치에다가 잘 구워진 오리고기를 딱 먹으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미미(아름다운맛)
그리고 이곳이 아마 인스타그램으로 유명해진게
대나무스틱 때문아닐까 싶다
특이하게 사장님께서 시크하게
대나무 스틱 주시면
집게가 아닌 그걸로 휘저어주면서
오리고기가 안타게 컨트롤 하면 된다.
불판 안타게 요리저리 컨트롤해야
진정한 고수
우리가 먹었던 오리 고기 기름에
마무리로 볶음밥 해버리면
그냥 게임오버
좋은 승부였다 인골산장
너무 맛있었다
처음에 오리고기를 보면
오리에 1도 모르는 내가 봐도
때깔이 장난아니다
정말 싱싱해 보였을 정도이니
그래서 양념이 아닌 생오리고기로
승부를 보시는게 아닌가 싶다.
밀양 온다면 한번 더 와보고 싶은 곳이기 때문에
이 글 보시고 밀양 갈 일 있으시면
경로에 무조건 인골산장을 추천하시길....
그대신 예약은 미리 하시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