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

부산 양곱창(백화양곱창)

엉렐리 2021. 1. 2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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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겨울에 가면 좋을만한 맛집을 소개하겠습니다.

 

바로 남포동 길건너 맞은편에 위치한 자갈치에 있는 바로

 

백화양곱창

 

여기가 바로 부산에서 유명한 곳이다.

 

일단 무조건 현금을 준비해야된다.

 

카드 안받습니다.

 

그게 좀 별로이긴 하지만

 

이곳은 딱 사회초년생이 월급 받고

 

베프 친구 한놈 데리고 

 

1대1 맨투맨으로 조용하게 이야기하기

 

좋은 그런곳이다.

 

아니면 나이들고 친구 한놈 데리고 

 

근황 얘기 펼치기 좋은 곳?

 

한건물안에 곱창집에 여러곳이 있는데

 

그냥 사람많아 보이는곳 아무대나 앉고

 

그때부터 단골 맺으면 된다.

 

양념은 모르겠으나 소금구이는 다 거기서 거기

 

거기서 거기가 다 맛있다는 점

 

어딜가나 그냥 2명에서

 

1인 2병 조질수 있는 그런 곳이다.

 

소싯적 내가 대학생때 뭣도 모르고

 

친구들과 가서 여기에서 가격에 한번 놀라고

 

양에 한번놀아서 그냥 조금만 먹고 나왔던 기억이 있다.

 

그만큼 비싸다.

그렇다고 비싼만큼 절대 질이 떨어지지 않는다.

(사진으로 보면 윤기가 아주 자르르하다

군침이 절로 나는 사진)

 

자갈치 건너편에 유명한 대정양곱창 같은 경우에는

 

가격이 좀 싸게 느껴지겠지만 양도 많아보이고

 

근데 질기다.  질겅질겅 씹히는 느낌이 별로

 

옛날에는 괜찮았는데 건물 확장하고 영토를 

 

넓히는데 중점을  뒀는지 초심을 잃은것 같다.

 

백화양곱창은 비싸지만

 

연탄에서 살짝 미디움레어까지는 아니지만

 

적당한 미디움으로 구워서 혀안에

 

녹여버리는 느낌 까지는 아니지만

 

매우 부드럽게 씹히고 맛있다.

거기에 부산대표소주 진로나 대선으로

 

조지면 게임 오버.

 

내생각에는 볶음밥도 비싸고 해서

 

여기서는 1차로 간단하게 먹기 좋은곳이다

 

배부름없이 고급지게

 

그러나 가게 안 느낌은

 

70-80년대 레트로 물씬 풍기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나올법한

 

그런 곳이다.

그만큼 오래되면서 맛도 인정받아

 

지금 2021년 까지도 사람이 많다는 것

 

코로나 땜에 좀 위험할 수는 있으나

 

코로노가 풀리면 다시 한번 더 가고싶은

 

그런곳입니다.

 

그리고 여기 안에 들어가면

 

옷에 냄새 배이는 고통을 감수해야된다.

 

바로 다음날 세탁소 드라이 맡겨야 될정도로

 

환기가 매우 안된다

 

안에 들어가면 연기가 자욱하니

 

참고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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