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

흑산도 홍어(부산)

엉렐리 2021. 2. 2.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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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홍어

 

안녕하세요 엉렐리입니다.

 

오늘은 부산 감천쪽에 위치한 흑산도 홍탁에 갔습니다.

 

검색해보면 흑산도홍어집이라고 해야지 검색이 되고

 

부산광역시 서구 감천로 219

 

송도방면으로 고신대학병원 가기전에 있습니다.

 

흑산도 홍어는 싯가가 비싸서

 

나름 저렴한 칠레산 홍어를 선택했습니다.

 

홍어는 호불호가 너무 강해서

 

알싸한 맛과 쿰쿰한 냄새 때문에

 

대중적인 맛이 아닌지라 홍어를 잘먹는

 

친구1명과 홍어를 처음 맛보는 와이프를 데리고

 

아버지가 추천해주신 이곳을 오게 되었습니다.

 

여러 블로그를 통해 보면 일단 맛집포스가 작렬입니다.

 

로컬 동네분들과 가야만 될것같은 느낌과

 

그리고 아버지께서 추천해주셔서 더욱 더 믿음이 가서

 

전화 드리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3명에서 홍어 5만원짜리랑 수육 2만원짜리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홍어에는 막걸리 아니겠습니까

여기서 직접 담그셨는지 모르겠지만

 

뚝배기에 담겨진 심상치 않은 막걸리

 

홍어는 칠레산이라 다 거기서 거기일테고

 

수육은 솔직히 블로그 포스팅에 올려진 

 

수육 껍데기가 갈색으로 되어진걸 봐서 그런지

 

저희가 먹은 수육은 희멀건한 하얀 수육이여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두껍지않고

 

좀 뻑뻑했다고 해야될까...

 

수육을 너무 기대한 내 잘못인건지

 

수육 요리 방법이 바뀐건지... 모르겠지만

 

여튼 많은 아쉬움이 남았고

 

그러나!!!

 

사장님께서 홍어애도 아낌없이 주셨고

 

반찬이 진짜 일품이였습니다.

시골에 가면 주시는 할머니 반찬 느낌이였습니다.

 

그리고 홍어를 처음 먹어보는 와이프는

 

홍어 한점만 먹고 밑반찬으로 

 

공기밥 한그릇 뚝딱했습니다.

 

그리고 또 아쉬움점은

 

하...

 

사장님이 카드결재를 너무 노골적으로

 

원하셔서 너무 그랬습니다.

 

수육까지 완벽했다면

 

아 그럴수도있지

 

맛집이 왕아닌가 하고 좋게 생각될텐데

 

수육이 마이너스 된 시점에서

 

현금을 너무 얘기하시니

 

먹는내내 불편하긴 했지만

 

수육이 예전 포스 그대로 돌아간다면

 

홍어애탕 먹으러 한번더 갈 의향은 있지만

 

과연 한번더 갈지 의문이네요...

 

솔직히 느낌은 단골손님한테는 아낌없이

 

주고 맛있는걸 주시는거 같은데

 

어려보이는 저희들이 가니

 

어이 호구 왔는가

 

후딱 먹고 가거라 느낌이였습니다...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간 곳이라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온 그런 맛집이였습니다.

 

홍어는 아무나 접하기 힘드시니

 

정말 큰맘먹고 가셔야 됩니다.

 

화장품냄새 난다라고 느낄때부터는

 

바로 게임 끝 젓가락 놓고 수육만 드시게 될겁니다.

 

그리고 비싼 흑산도 홍어 드시지 마시고

 

처음부터 저렴한? 칠레산 홍어를 먼저

 

흡입해보시고 상여금이 들어오면 

 

그때 흑산도 홍어를 드셔보시길 바라면서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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