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맛집(방이시장 순대맛집)

안녕하세요 엉렐리입니다.

 

요즘 아내와 함께 영어공부를 한다는 핑계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별로 안 적게 됐는데

 

정말 티끌 같은 수익이 들어오는 게 눈에 보여

 

자본주의의 괴물처럼 저도 모르게 티스토리 글을 적고 있습니다.

 

 

 

이곳은 아내가 저에게 알려준 맛집이었는데

 

순대맛집입니다.

 

여기보다 간이 두툼하고 푸아그라처럼

 

살살 녹아버리는 간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에 있지만 상호명은

 

빨간 부산오뎅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옵니다.

 

 

네이버에서는 순대내장 미치게 잘 삶는 방이시장 떡볶이집

 

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이 말에 200프로 동의합니다.

 

딴 건 모르겠고 그냥 순대 간이 미쳤습니다.

 

부산사람인 엉렐리는

 

서울인심이 후하지 않은 것에 적지않은 상처를

 

받았습니다.(대부분 그렇다는건 아니예요 하하하)

 

확실히 서울물가가 비싸서 그런지

 

음식의 양은 확실히 부산보다 덜 하다는 게 느꼈다는 게

 

제 솔직한 심정입니다.

 

갓성비의 도시 부산

 

제 생각에는 이곳은 빨간부산오뎅이라는 상호명이 아닌

 

순대 관련으로 개명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순대 퀄리티와 양이 어마어마했습니다.

 

 

1인분에 4,500원인데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장난 아닌 게 느껴지실 겁니다.

 

솔직히 분식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만

 

간 자체를 두툼하게 썰어주시고 양도 푸짐하게 주시니

 

그런 사소한 디테일에도 어마어마한 차이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곳이 맛집이 되지 않았나 싶고

 

그래서 이렇게 사람들이 줄 서면서 기다리고 순대를

 

테이크 아웃하거나 가게 안에서 드시는 것 같습니다.

 

 

800만 유튜버 쯔양님도 오셨다고 하는데

 

왜 오셨는지 알겠네요.

 

 

아내와 함께 석촌호수 갈 때면

 

항상 생각나는 곳 중에 하나이며

 

위치는 방이시장에 있으니

 

아내와 저와 데이트 루트는

 

방이시장 쪽에 먼저 내려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먼저 그곳 근처에서 배를 채운뒤 석촌호수 쪽으로 갑니다.

 

그래서 또 배고프면 석촌호수 근처에도 워낙 맛집이 많기 때문에

 

카페를 가든 맛집을 가든 그렇게 나름 루트를 정하며

 

데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부산사람이라 서울 맛집은 잘 모를 수 있지만

 

와.. 여기는 절레절레... 순대 너무 맛있습니다.

 

튀김이나 떡볶이도 맛있지만

 

순대가 너무 압도적입니다.

 

간이 사르르 녹아버립니다.

 

여러분도 석촌에 가신다면

 

방이시장 쪽에 가서 빨간부산오뎅 집으로

 

한번 가보시길 바라면서

 

출처 : 네이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