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일상생활♥

청도 한재미나리

엉렐리 2021. 3. 6. 10:41
728x90
반응형

청도 한재미나리

 

안녕하세요 엉렐리입니다.

 

2월 말에서 3월초에 제철음식은 청도 한재미나리를 먹으러

 

갔다왔습니다.

 

맛찬들 같은 고기 체인점에서 삼겹살과 곁들여서

 

정말 맛있게 먹어본 기억이 있었는데 

 

때마친 미나리로 유명한 곳이 부산에 가까운 청도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바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부산에서 보통 1시간 반정도 거리에 있는데

 

코로나가 아니였다면 이맘때쯤이면 청도미나리 행사를 했을텐데

 

아쉬움이 있지만...

 

폭풍 검색을 통해 어떤 시스템으로 이루어지는지 알아본 결과

 

하우스 재배에서 바로 자리값을 지불하여 가져온 음식을

 

같이 곁들여먹는 시스템 이였습니다.

 

보통 자리값은 인당 2~4천원 정도

 

제가 간 곳은 인당 4천원에 자리값 + 김치 + 마늘 + 쌈장 + 버너(가스포함)

 

이정도 가격이였는데 검색으로 알아봤을때는

 

보통 2천원에 자리값+버너(가스포함)이 끝이였던 것 같은데...

 

그리고 미나리 한단도 보통 8,000원 ~ 10,000원 사이로 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네비에 청도 한재미나리를 치면 그 주변 일대가

 

전부다 미나리 하우스 재배하는 곳이여서

 

저희 부부는 배가 고파 그냥 아무때나 들어갔는데

 

거의 입구에 보이는 곳 바로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자리값이 비쌋나...

 

자리값 4,000원 * 2명 + 미나리 한단 10,000원

 

총 18,000원으로 했는데

 

뭔가 저렴하지 않은 느낌.

 

일단 맛은 무조건 별 다섯개 ★★★★

 

삼겹살과 미나리의 조합은

 

말이 더 이상 필요하지않습니다.

 

미나리 향도 매우 좋고, 

 

미나리도 제철이 아니면 질기다고 해야되나?

 

그런데 아삭아삭 너무 향긋하게

 

고기와 함께 잘 먹었습니다.

 

단!!!

 

일단 제철음식은 해당 지역에 직접가서 나온 그대로

 

바로 신선하게 먹을 수 있는 최고의 장점은 있지만

 

제가 느낌 단점을 한번 나열해보겠습니다.

 

일단 저희 부부가 다른 손님들의 비해 나이가 어려 보여서 그런지

 

잘 챙겨주지 않고, 일일이 뭐 주세요 뭐 주세요 한게 많았고

 

뭔가 바가지를 씌울려는 느낌이 매우 강했습니다.

 

카드도 안된다 하고, 김치도 달라해야지 주고, 쌈장도 그렇고...

 

돈을 지불했는데 뭔가 챙겨받는 느낌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바쁘지도 않았는데.

 

두번째는

 

일단 아주머니들이 많이 오시니까

 

너무 시끄러웠습니다.

 

하... 한국 어머님들  성량 어마어마합니다.

 

제 달팽이관을 때려박는 억센 억양과 발음

 

찰진 사투리와 함께...

 

소음 아닌 소음으로 느껴져서...

 

그런 불편함도 있었습니다.

 

차라리 맛찬들가서 미나리값이 조금 비싸더라도

 

뭔가 깔끔하고 정갈하게 먹는게 나을 정도였나 싶었지만

 

확실히 미나리가 너~무 맛있어서

 

그 단점을 어느정도 상쇄시킨 것 같습니다.

 

위생을 따지시거나

 

시끄러운 곳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청도 하우스 근처에서 자리값 내고 먹는거는 비추하지만

 

그래도 청도근처에도 깔끔하고 정갈한 식당들이 많으니

 

콧바람 쐰다는 느낌으로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딱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뷰가 정말 좋았던 

 

청도의 아미꼬뜨도 추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청도 미나리 하우스에서 한 20분정도 가면 

 

나오는 언덕위에 있는 카페 아미꼬뜨...

 

시원한 뷰가 인상적이였는데

 

이건 다음 포스팅에...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