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일상생활♥

노웨딩 첫번째 이야기

엉렐리 2020. 11. 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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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엉렐리입니다.

 

오늘은 캠핑 얘기가 아닌 우리 부부가 어떻게 노웨딩으로 결혼을 했는지

 

적어볼려고 합니다.

 

저는 주변에 노웨딩으로 결혼하신 분들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 될지 주변에 물어볼 사람도 없고 들어볼 얘기도 없어서

 

혹시나 이 글을 통해서 저희부부가 노웨딩으로 어떻게 결혼을 했는지에 대한 글로

 

참고만 하셨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글을 적어 볼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노웨딩을 해라!이런것 절대로 아닙니다)

 

아직도 노웨딩에 대한 어른들의 인식은 좋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노웨딩을 하게 되면 이때동안 부모님들께서 주말마다 열심히 

 

결혼식 가서 뿌려놓으신 축의금 회수가 안되는게 제일 첫번째 문제 일껍니다.

 

그리고 단순하게 결혼식을 안하게 되면 '집안의 문제가 있다'라고 인식을 해버리시죠.

 

그리고 부모님들은 자식들을 잘 키우고 결혼식으로 아름답게 보내고 싶어할 것입니다.

 

일단 저희부부는 와이프가 먼저 노웨딩을 하자고 제안을 했었고,

 

저는 웨딩을 무조건 해야된다!!! 강한 주장 보다는

 

어릴때부터 당연하게 '결혼을 하면 웨딩식을 한다' 공식 룰처럼

 

머리에 세뇌되어 있어서 처음에 받아들이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그전에 저도 회사생활을 하면서 결혼식장도 많이갔었고,

 

주변 친구들도 결혼을 해서 결혼식장을 많이 가게되었는데

 

공장처럼 돌아가는 결혼식을 보면서 좋은생각은 안들었고,

 

어른들을 위한 결혼식

 

허례허식

 

뭐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이 들었던 찰나라

 

결혼식 안하는것도 나쁘지않겟는데? 라는 생각으로 바뀌었고

 

와이프랑 노웨딩 결혼이 얘기하자마자 각자 부모님을 설득시키러 갔습니다.

 

노웨딩을 하게 될려면 부모님 설득을 시키는게 첫번째 문제

 

와이프랑 결혼얘기가 자연스럽게 나오면서

 

와이프랑 무조건 결혼해야된다는 생각뿐이여서

 

결혼 얘기 나오자마자 저는 바로 부모님에게 설득시키러 갔습니다.

 

아버지, 어머니 각각 따로 만나 말씀드렸고

 

처음에 두분도 당연히 결혼식 해야지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코로나 핑계를 대면서

 

지금 당장 코로나 때문에 결혼식 못한다.

 

나중에 하는것보다 지금 서로 마음 맞고

 

결혼 얘기 나올때 진행하는게 나을것 같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도 그때까지만 해도 부모님께서는 100% 노웨딩에 대한 

 

허락을 안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저와 와이프랑 같이 또 부모님을 만나 저희 둘의 소신을 말씀드리고

 

잘 살겠다고 걱정마시라고 하시니

 

자식이기는 부모없다고 하시면서

 

너희 둘이 행복하다면 결혼식이 뭐가 필요가 있겠냐라고

 

말씀해주시면서 

 

노웨딩에 대한 부분을 이해해줄려고 해주셨답니다.

 

노웨딩의 시작은 아마

 

양가 부모님을 설득시키는게 제일 큰문제이고

 

저희는 이때 큰산을 넘었습니다.

 

결국 저희는 '코로나핑계'로 흐지부지하게 결혼식을 

 

안하겠다고 부모님을 설득 시켰습니다.

 

오히려 이런시국에 저희 부부의 결혼을 축하때문에

 

다른분에게 피해를 가게해서는 안된다는 좋은핑계로...

 

3월에 와이프랑 결혼얘기가 나왔고

 

4월에 부모님 설득

 

드디어 5월 1일에 상견례를 진행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주변분들에게 어떻게 알리고

 

축의금 같은 돈 문제는 정말 난처했었는데

 

저희부부가 어떤식으로 해결했는지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불금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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