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서당골캠핑장

밀양 서당골캠핑장

안녕하세요 엉렐리입니다.

오늘은 부산에서 1시간 30분정도 거리에 있는

밀양 서당골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명당이라고 불리는 도라지1 옆에 있는

도라지2에 자리가 남아 바로 예약!

일단 이곳은

한 3-5분정도 외길이라 반대방향의 차가 오면

차가 잠시 옆으로 비켜줄 공간 조차도 없기때문에

매우 난감한 상황이 오게 됩니다.

저는 다행이 입실시간 15시에 맞춰서 갔기 때문에

차량 1대만 만났는데 2-3대를 만난다면

멘붕에 빠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입실시간은 꼭 지킵시다!

도라지2의 뷰도 도라지1의 뷰 못지않게

좋지만 도라지1캠퍼님들이 퇴실 하실때

잠시 가봤는데 확실히 도라지2보다는

도라지1의 뷰가 훨씬 뛰어납니다.

개방감이 확실히 달랐지만

예약하기 힘들어 쩔쩔매는것보다

도라지2처럼 예약이 쉽게 되어

예약 스트레스없이 갔다오시는것도

한 방법이겠죠?

(도라지2도 캔슬 되었는지 도라지2조차도

예약이 어렵다고 하긴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

솔직히 여름에는 밀양 서당골캠핑장을

비추천합니다.

그 이유는 날파리? 같은놈들이

자꾸 얼굴 근처로 맴돌다

눈 주위에 달라붙고

귀 주변에도 맴돌아 윙~윙 거리는...

1-2마리 수준이 아니라

MSG보태서 한 10마리 정도 제 주위에

달라붙어서 정말 성가시게하면서

은근 스트레스를 줍니다.

저희 부부는 서로 여름에 이곳은 오면 안되겠다...

라고 아예 종지부를 찍어버렸습니다.

여름아닌 다른계절을 무조건 추천!

캠핑장 관리자님께 전화해서

날파리 같은놈들 안 올수 있게 하는

방법같은걸 여쭤보니

얼굴에 수건을 두르면 효과가 있다고 하셔서

바로 얼굴에 수건을 둘러 효과를 보긴 했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앉아 있다보면

날파리놈들이 좀 사라지긴 하는데

너무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좀 사라진다고 하니

그래서 저희부부는

마당 사이트에 근처에 있는 풀장에 가서

놀았습니다.

어린이 풀장같아 보였지만

은근 수심이 꽤 있어

성인이 물놀이하기에도 딱 좋은 수심이였고

풀장 앞에 뷰가 아주 베리 굿

광활하게 펼쳐진 포레스트 뷰

확실히 도라지 사이트는

2팀밖에 없는 자리라 저는 다행히

조용한 캠퍼님을 만나서

정말 저녁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잠도 푹 잘잤습니다.

캠핑의 최고의 장비는 좋은 이웃을 만나는 것

정말 공감합니다.

사이트 배치도

사이트 추천은

당연히 도라지 1

도라지2도 좋습니다. 뷰 막힘도 없이

그리고 오죽사이트는 5개의 사이트가 있어서

프라이버시에는 좀 취약하겠지만

명당 사이트 근처에 개수대와 화장실도 가까워서

오죽사이트도 추천!

그리고 여름에는 마당사이트도 추천!

(날파리 때문에 여름에 비추한다고 말씀드렸지만

가야될 상황이 오신다면 마당도 추천합니다.)

저희 부부는 걷는걸 좋아해서

항상 캠핑장 근처에 산책하곤 하는데

저녁에 천둥,번개가 너무 심하게 치고

비까지 와버리니 주변 산책길을 가보질 못했습니다.

다음 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 와본다면 꼭

서당둘레길도 가보고 싶네요.

종합적으로 얘기해보면

날파리?같은 놈들만 아니였으면

정말 좋았던 캠핑장이였습니다.

캠핑 관리자분께서도 정말 친절하시고

여름아닌 다른날에 한번 더 꼭 들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만 캠린이 엉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