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호반캠핑장 명당

밀양 호반캠핑장

안녕하세요 엉렐리입니다.

이번에는 호수뷰로 유명한 밀양 호반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일단 이곳은 호반사이트 호반A의 F1~F4까지가 호수뷰로

유명합니다.

솔직히 여기 4군데 아니면 실시간 예약 힘들게 하면서까지

굳이... 이런느낌입니다.

그리고 호수뷰 사이트는 2개의 사이트를 사용하는곳이기 때문에

캠핑장 자리값 치고는 정말 비쌉니다.

저희부부는 호반A사이트의 F1

성수기때는 가격이 무려 99,000원

제 주변에는 캠핑하는 친구들이 없어서

와이프랑 저랑 이 2사이트를 아주 프라이빗하게

사용을 하였지만, 여기는 2팀이 와도 충분히

즐길수 있는 곳이니 가격이 부담된다면

주변에 같이 갈 1팀 구해서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아주 더운여름에는 타프가 없어도 될 정도로

무성한 나무들이 즐비하니 그늘 걱정은 전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여름에 와도 시원하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늘이 많으니 참고하세요.

그리고 명당 4곳 자리 근처에 바로

물놀이 할 수 있는 깨끗한 계곡도 있으니

여름에 가면 계곡에서도 놀고 캠핑도 할 수 있는

1석2조

해당 명당 4곳은 개수대와 화장실이 가까운 거리는

아니라 약간의 불편함을 있지만

뷰가 그걸 상쇄시키기 때문에

내가 좀 더 왔다갔다하지뭐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뷰는 정말 좋습니다.

햇빛에 비춰지는 에메랄드 빛 호수뷰는

그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날씨의 영향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떤분은 에메랄드 빛이 없는

일반 호수라서 실망했다라는 글이

보이긴 했는데

날씨가 흐리면 그렇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장점을 정리해보자면

1. 에마랄드 호수뷰(호수색깔 날씨영향 케바케)

2. 넓은 사이트
(주차도 근처에 가능 but F4사이트는 구석이여서 힘들수도)

3. 타프가 없어도 될 정도의 그늘

4. 사이트 근처 맑은 계곡

5. 호수뷰 치고는 모기가 없었음(날씨따라 이것도 케바케인듯...)

자...

이제는 저는 이웃캠퍼를 정말 잘못 만나서

고생은 했지만

일단 저녁 11시까지는 행복했지만

호반 캠핑장은 11시 이후로는 노래,음주,소란 절대금지

라고 문자까지 왔는데

F2의 노개념 캠퍼 2팀으로 인해

귀마개를 해도 소음이 심해

제가 주의까지 주었지만

그냥 노답이였습니다.(무려 2번 얘기함)

그것보다 더 문제는

이곳 캠핑장 주인님의 캠핑 관리가

전혀 안된다는 것

저녁 11시 이후 시끄럽다고 주의를 달라

문자로 요청을 해도 반응도 없으시고

전화를 해도 받지 않으시니

다음날 전화 오셔서 잠을 자서 못받았다 라고 하시고...

혼자 관리하기 때문에 전체다 관리가 힘들다 라는 핑계뿐

최대 단점은 캠핑장 취침시간에 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다는 것 같습니다.

이웃 캠퍼님을 잘 만나면 상관없지만

저처럼 노개념 빌런 캠퍼를 만난다면

그때부터 저녁은 지옥시작입니다.

제가 주의를 줘야되고

주의를 줘도 안된다면 싸움도 날 수 있는 상황이 나니

그런걸 방지하기 위해 캠핑주인장님들한테 연락해서

주의 요청한다고 하는건데...

새벽 2시까지 시끄럽게 하길래 잠 설치다가

겨우 잠든 하루여서

다음날 캠핑장님한테도 환불요구를 하며

따질려고 하다가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참았습니다.

캠핑장 가격이 3-4만원이면 이해를 하겠는데

무려 99,000원을 내면서 내가 이런고생을 해야되지 싶은...

마지막으로 단점 정리해보자면...

1. 취침시간 캠핑장 관리가 전혀 안되어 있음.
(빌런 캠퍼들 만난다면 싸울각오를 해야 될 정도)

2. 엄청 큰 자이언트 개미들이 많음

3. 흰색벌레 검색해보니 선녀벌레?라고 하던데 그 벌레가 많음

4. 입구까지의 길이 외길로 되어있어 차가 마주친다면
고난이도 후진실력 요구

5. 호반사이트 말고는 난민촌 수준

호수뷰로 받았던 감동을

취침시간 빌런 캠퍼들로 인해 싹 사라져버린 1박2일

다들 매너시간과 취침시간에는 절대 엄수!!!

꼭 지켜주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