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와 캠핑용품들이 준비가 되었다.
이제 떠날 준비만 하면 된다.
나와 와이프의 결정은 집 기준으로 1시간 30분내에 있는
인근 캠핑장에만 가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캠핑장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 수준
몇주를 미리 예약하거나 심하면 몇달을 미리 예약해야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와이프는 주말을 무조건 쉬는 반면에
필자는 주말 토,일 중 하루는 나와야 되는 상황이라
캠핑을 미리 예약하는거는 참 쉽지가 않다.
그래도 보통 오토캠핑장 가격은 35,000원 ~ 40,000원 내외
캠핑장마다 환불 수수료가 다르겠지만
보통 1주일내에 취소하면 100%이기 때문에
와이프랑 별 다른 약속없으면 캠핑장을 가는걸로 정하고
매주 토요일에 캠핑장 예약을 하게 되었다.
그 중 알게 된곳이 신어산자연숲캠핌장
경남김해에 있기 때문에 보통 부산에 산다면 1시간정도
캠핑 다하고 복귀하는 일요일이면
차가 안막혀서 45-50분정도 밖에 안걸린다.
첫번째 부산인근캠핑장 추천은 바로
신어산자연숲캠핌장
첫번째 받은 느낌은 정말 깔끔하다
라는 느낌을 받았었다.
캠핑장비를 사고 첫번째로 간 캠핑장이였는데 매우 만족했다.
일단 캠핑장 배치도는 아래와 같다.
위의 그림과 같이 배치도에 따른 장단점을
간단하게 내가 느낀 점을 적어보겠다.(자연숲캠핑장을 벌써 3번 갔다.)
사실 오늘도 간다 ^^
일단 왼쪽부터 보면
산쪽은 꽃이나 들보다는 프라이빗한 느낌이 있다.
특히 산8은 독채 느낌인데
여길 많이 추천하긴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별로
왜냐면 짐 옮기기가 불편한다.
그거말고는 괜찮은것 같다.
가운데 어울림센터는 관리자분 사무실이 있고, 샤워실, 화장실이 있는 곳
여러 체험을 할수 있는 공간이다.
필자인 나는 꽃3을 2번가고, 들10을 1번갔다.
이번주는 꽃12로 가는데 어떨지 궁금하다.
꽃3을 2번간 이유는
내가 느끼기에 최고의 자리였다.
개수대도 가깝고, 화장실도 가깝고
필자가 추천하는 자리는
꽃1, 2, 3, 4, 6, 7, 8 정도?
그 이유는
바로바로...
이곳의 최대 단점
고 바 위
차를 데크쪽으로 갈수가 없어서 짐을
어울림센터 앞에 차를 대고
짐을 자동수레차? 같은거에 옮겨서 가야된다
아래 사진처럼
파란색으로 보이는게 자동수레차이다 ㅋㅋㅋㅋㅋㅋㅋ
저걸로 왔다갔다 해야되는데
들쪽이나 산9번부터 14번정도는
짐이 많다면 왔다갔다도 많이해야되고
캠핑장을 벗어나 산책하기도 힘들다
여러번 내려가기가 힘들어서 웬만하면
내가 추천해준곳으로 예약잡는게 일단 평타는 칠것이다
이 번호로 예약잡아보고 캠핑장을 사악 둘러보고
나한테 맞는 자리를 선택하면 될것같다.
그리고 세번가면서 느낀단점이라고 해야되나 ㅎㅎㅎ
까마귀가 아침부터 미친듯이 울어댄다.
까악~ 까악~
내 고막 바로 옆에서 울어대는거같다 ㅋㅋㅋㅋ
3번 전부다 그랬는데 겨울이 되면서 어떨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우리부부는 항상 귀마개를 챙겨간다.
그리고 귀마개 필수템이다.
유튜브 보니까 캠핑장을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때문에
귀마개를 하는게 오히려 위험하다고 하는데,
한번 사용한 분들을 위험따위야! 하면서
그 순간만큼을 귀마개를 찾게 될것이다ㅎㅎㅎ
한거랑 안한거랑 너무 차원이 다르다.
작은 잡소리를 차단해주니 정말 유용하게 사용된다.
이야기가 옆으로 샜는데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음날 캠핑장을 떠날때 전쟁이다.
눈치게임 잘해서 잘 철수하길 바란다.
자동수레차 때문에 경쟁자들이 많은 앗싸리 빨리가거나 앗싸리 늦게가는게 나은편
12시 퇴실시간인데 10시반에서 11시쯤이면 전쟁이다 ㅋㅋㅋㅋ
자동수레차 기달려야되서 좀 불편하다.
일단 종합적으로 얘기를 해보자면
1. 내가 추천해준 자리를 먼저 가보자!!!!(평타이상은 한다.)
2. 시설이 깨끗하다.(특히 화장실)
- 화장실이 더러워서 잘 안가시는 분이 계실텐데 생각이 바뀔거다
3. 개수대 온수도 잘 나옴
4. 벌레는 없는편
5. 캠핑장 정문으로 오른쪽으로 나가면 산책로 비슷하게 되어있는데
가보는걸 추천! 소화시킬겸
6. 겨울이다 보니 신어산 캠핑장 한5-10분 거리에 등유 파는 주유소가 있음
도착하기전에 마트 근처에 주유소 있으니 괜히 먼저 등유 들고갈필요없음
7. 10시-12시 매너타임이긴 하나 잘못된 캠퍼를 만나면 시끄러울수 있으니
귀마개는 필수로 챙겨볼 필요가 있다.
12시 이후에 떠드는 사람 있으면 관리자분에게 문자 보내면 처리해주신다.
8. 고바위라 힘들다(최대단점)
9. 퇴실시간때 자동수레차(?) 전쟁이다. (눈치게임)
오늘도 신어산을 가게 되는데 얼마나 추울지 걱정이되면서
한편 설레이기도 한다.
저번주엔느 캠핑장을 못갔지만 캠핑가는 주가 되면
그 평일은 하루하루가 버텨지는게 된다.
캠핑갈 생각에 하루하루 일과가 버틸수 있게 되는 느낌이랄까 ㅋㅋㅋㅋ
다들 오늘도 재밌는 캠핑하시길~
마지막 사진은 신어산 캠핑장에서 찍은 두꺼비 ㅋㅋㅋ
두꺼비 2번이나 봤다. 신기한 두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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