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가계부(2월 예산)

안녕하세요 엉렐리입니다.

 

 

노웨딩으로 시작해서 부모님 도움 없이

 

결혼생활을 하다 보니 더욱더 악착같이 

 

더 열심히 모으고 있는 엉렐리 부부입니다.

 

현재 엉렐리는 부산에 있다가 서울 본사 발령으로

 

타의가 아닌 자의적으로 가게 됨으로써

 

아내는 자동적으로 일을 쉬게 되었습니다.

 

3월부터는 월급이 줄어들고 부산물가보다

 

서울의 물가가 훨씬 더 높기 때문에

 

허리띠를 더욱더 졸라매야 되는 상황이 오고 말았습니다.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걸 긍정적으로 생각해 준 아내 덕분에

 

부산에서 지낼 때보다 삶의 질이 조금 낮아질 수 있겠지만

 

그만큼 서울생활을 하면서 더 많은 기회를 얻고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

 

서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저희의 가계부를 공개 보자면

서울 올라오면서 월세로 살기 있기 때문에

 

주거비가 부산에 있을 때보다 정말 많이 차이가 납니다.

 

가성비의 도시 부산...

 

서울은 너무 비쌉니다. 제가 사는 곳은 경기도인데도...

 

비싸도 너무 비싸요...

 

본의 아니게 월세를 살고 있지만

 

요즘 금리 때문에 월세든 전세든 다 비싼 것 같습니다.

 

통신비는 2년이 끝나서 알뜰폰으로 통신사를 옮기려고 했지만

 

인터넷과 묶여 있어 알뜰폰으로 간다면 

 

핸드폰과 인터넷비용이 묶여 있어서 인터넷비용을 할인을 못 받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 선택약정 1년 25%를 선택하게 되었고

 

기존 데이터 무제한 55,000원에서 

 

5G 세이브 45,000원 가격으로 낮춰서

 

통신비를 기존보다 더 낮춰버렸습니다.

 

집과 직장에 와이파이가 팡팡 터지기 때문에

 

그리고 요즘 대중교통도 와이파이가 잘 터지진 않지만

 

그래도 되긴 되는 거니까 

 

아내와 함께 절약해서 써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보험도 기존보다 대폭 낮춰서

 

줄이고 줄여서

 

실비, 종합보험, 암보험 등 필요한 것만!!!

 

이번에 교통비는 제가 부산 서울 왔다 갔다 하는 비용 때문에

 

교통비가 많이 발생되어서 3월부터는 확연하게 줄어들 항목!!!

 

와이프와 저는 최대한 변동지출을 줄여보려고 합니다.

 

식재료는 최대한 지금 냉장고에 있는걸 활용하기

 

냉장고 파먹기!!!

 

외식비는 부산에 가게 되면 주방용품이 다 서울에 있기때문에

 

어쩔수없이 외식을 해야되는 상황이라 최대한 정해놓은 금액선에서

 

먹기로 했습니다!(요즘 외식비 너무 비싸요...)

 

이제 서울로 근무지도 옮겨서 만날 지인들도 별로 없고

 

그냥 아내와 함께 서로 둘이서 놀기로 했습니다 ^^

 

표만 보면 너무 재미없게 살 수도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저희는 그냥 저희 둘이 노는 게 너무 재밌습니다.

 

뭐 없이도 재밌게

 

어딜 안 가도 재밌게

 

그냥 있는 상황에 맞게 잘 노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도 알콩달콩 잘 놀고

 

밖에 나가면 서로 손잡고 1시간 이상씩 운동한답시고

 

잘 걸어 다니고 나름 서로 재밌게 살고 있습니다!!!

 

아내가 일을 쉬면서 23년 1년 동안의 저축목표를

 

3천만원으로 했는데

 

과연 성공을 할 수 있을지...

 

지하에 잠자고 있는 엉렐리부부의 주식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지상으로 올라오길 바라면서...

 

아내의 명언 중...

 

'물가야 아무리 올라봐라 내가 사 먹나...'

(엉렐리 부부는 외식을 거의 안 합니다. 소소하게 치킨정도?)

 

'아무것도 안 하면 아무 돈도 안 쓴다...'

(사실 그렇다고 아예 안 하고 사는 건 아닙니다 ^^)